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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리고 잡담

[동아시아축구대회] 아 훈훈하게 끝나버린 한일전... [한 3: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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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국이야 말 할 것도 없이 이미 엉망진창...
굳이 최근 것을 들자면, 중국에게 0:3으로 깔끔하게 진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본도 최근 행보가 안 좋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승부는 세 단어로 압축됩니다.


단두대매치, 캐삭빵, 감독경질더비...


더더욱 놀라운 거슨,

으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깐 이겨도 행복할 수도 없고
져도 그리 슬퍼할 수도 없는 가슴이 먹먹한 상태
그것도 두 팀 다 그러니... ㅋㅋㅋㅋ

악 그나저나 야구에서나 보던 단두대매치를 축구 그것도 A매치로 보다니!!!!

여하턴 이번 한일전은 전통적인 한일 라이벌 전이라기 보다
누가누가 더 망할까요?가 더 집중되었던 경기인지라
한일전 치고 긴장하기보다 웃으면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였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단두대매치 답게 막장스런 상황이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요.
경기시작 10분만에 패널티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다시 30분 경 다시 패널티로 득점 우왕ㅋ굳ㅋ 서로 지고싶어 안달이 났구나~ 얼쑤!

그 중간에는 일본의 툴리온지페리오치약인지 뻘짓하다 딱 걸려서 퇴장욬ㅋㅋㅋㅋ
그러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나도 질 수 없뜸! 하며 김정우 여기 빨간딱치 추가욬ㅋㅋㅋㅋㅋㅌㅋㅋㅋ
앜ㅋㅋㅋㅋ 웃기면서도 보는내내 눈에서 땀이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하늘의 편은 우리의 손을 들어준 거신지아...아니 이득은 일본이 챙긴건지도?!!
전반 막바지에는 원쿠션 중거리포 작렬! 2:1로 역전...
일본에게 주도권을 거의 내주다시피 하다가 중간 역습으로 또 한골 추가요~ ㅋㅋㅋㅋ
(하지만 세번째 골은 정말 슛이 너무 좋았음.)

그러나... 일본은 후반 대부분을 몰아치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베르성 문자중계의 말을 빌려 그야말로 '자비로운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결국 후반 40분 정도 되서 지쳐버린 일본... '저희는 이만 퇴갤염~' 모드로 전환

뭐 결론은....

... 이겼네...


졌다! 우왕 ㅋ 굳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일본 네티즌의 뜻대로 되어버렸다. 오카다 경질 시나리오는 이제 시작 된 것인가.
경기 끝나고 플랜카드로 '오카쨩, 불합격'이 방송으로 탔다고 하니... 뭐 이쯤되면...

반면, 허정무 감독님은 이 경기... 아니 단두대매치 퀘스트 달성으로
'생명연장의 꿈, 매치니코프' 드링크를 겟, 다시 희망고문을 하시게 되었다....


아 님, 제발 히망고문만은...



그나저나 정말 마음 놓고 본 경기인듯... 하지만 월드컵 때가 온다면?
나 정말 월드컵 안 보고 꼴데 경기만 볼 거 같아 ㅠㅠ


쫑~!


Ps. 일본 국대 유니폼 중에 아디다스 파워웹슈트 버전은 은근히 간지더군요.
뭐... 몸이 되어야 간지겠지만... 나같은 똥배에겐 젠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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