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관심거리/여행

(19)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도서관 가는 길 <2> 아 그리고 만세문 뒤에 뭔가 조그마한 비석이 놓여져 있습니다. 꽤나 오래된 듯한 것이 뭔가 해서 확대해 봤더니... 보통 세계지도나 세계지리를 보면 '서울에서 ㅁㅁ까지 ???km' 같은 표시가 나오는데 그 각 도시나 거점의 기준을 세우는 비석이 바로 요 도로원표 입니다. * 도로원표 란? 도로원표(道路元標)는 도로의 기점(起點) ·종점(終點) 또는 경과지를 표시하는 것으로 도로법 제2조 제1항 4호에 도로의 부속물로 정해져 있고, 도로법시행령 제27조 및 도로법시행규칙 제16조에 설치와 관리에 관한 규정이 있다. 도로법시행규칙 제16조에 의하면 도로원표의 위치는 도청ㆍ시청ㆍ군청 등 행정의 중심지, 교통의 요충지, 역사적ㆍ문화적 중심지로 정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도로원표가 위치한 곳은 역사적으로도 도시의 중..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도서관 가는 길 <1> 지난 주, 날씨도 맑고 좋아서 지난 번 동태투어를 갔던 광화문역으로 다시 출동했습니다. 이번에 답사할 곳으로 고종즉위40주년칭경기념비 -> 일민미술관 (구 동아일보 & 동아방송 사옥) -> 구 조선중앙일보 사옥 (현 농협 종로지점)-> 우정총국 (체신기념관) -> 정독도서관 & 서울 교육사료관 (구 경기고등학교) 이렇게 다녀왔답니다~ 답사하러(라기보단 다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모드였던) 갔던 날은 정말 카메라에 담다가 메모리카드가 체할 정도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제 기분도 날아갈듯이 좋았더래요~ 우히힛힝! 자 그럼 광화문역에서 나오자 마자 바로 볼 수 있는 기념비 쪽으로 먼저 가보도록 하죠. 고종(재위 1863∼1907)이 왕이 된지 40주년과 그의 나이 51세에 기로소에 들어 간 것을 기념하기 위해..
오클리 10/11 겨울시즌 고글 수주회 지난 주 금요일이였네요. 평소처럼 일을 하던 도중에, 사장님께서 차 빼러 가달라고 하셔서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차빼고 기다렸더니 직원들 다 데리고는 오클리 본사에 갔답니다. (그래봤자 대리님하고 저 두명 뿐이지만...ㅡㅡ;) 오늘이 오클리에서 이번 겨울시즌에 나올 스키고글을 수주하는 날이라고 하시면서요... 일단 본사에서 제공해준 점심을 먹고 본사에 들어갔습니다. (...무려 회무침+새우튀김 ㄷㄷㄷ) 이 건물안에 오클리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무실하고 같이 오클리를 공식 수입하고 있는 업체 사무실이 있는데 (같은 계열이라고 하는 듯...) 여기서 이번 겨울에 나올 스키고글에 대한 수주회가 열린답니다~ 사무실 한쪽 켠에 있는 회의실에서 수주회가 열렸는데요 이미 한 번 다른샵 사장님들하고 1차가 끝난 다음..
녹색 플라스틱 괴생명체, 안드로보이를 명동에서 만나다. <1편> 그러니까 목요일 날이로군요... 열심히 집에서 잉여짓 하던 시간에 오늘 '안드로보이 종로T월드에 출격'이라는 스케쥴을 발견! 드디어 이 자식이 한국을 구글로 정ㅋ벅ㅋ 하려고 작전을 시작하려는가! 하는 마음에 바로 나가서 그 놈을 찾고자 종각역으로 나갔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문자로 '5시 반부터 명동길에서 튀어나올 예정'이라는 문자에 내릴 역을 종각역에서 변경, 지난 번 답사를 위해 찾았던 을지로입구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 괴릴라 이벤트답군, 훈늉하다 훈늉하다 안도로보이놈덜! 문자로 봐서는 명동길에서 5시 반 즈음에 나온다고 했으니깐 분명 어딘가에서 준비하고 있을 모습이라도 아니 낌새라도 보여야 하건만 그런건 보이지도 않고 그저 보이는건 망할커플들의 ㅎㅇㅎㅇ질밖에는 안 보이니 이건 뭐 고문도 아니고 ..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남대문로와 명동 한국은행편 명동성당을 떠나 이번에는 광통관에 이은 또 다른 역사적 은행건물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명동성당에서 한국은행으로 가는 길은 꽤나 긴 편입니다. 크게 본다면 그리 먼 편도 아니지만요; 좀 꼬여 있기도 하죠... 그래서 미리 지도를 인쇄해 가는 것이 좋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저 먼 곳에 큰 분수대와 함께 웅장한 모습의 한국은행 (구 조선은행) 본관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일본의 침략정책에 따라 일본제일은행의 경성지점으로 쓰이다가 중간에 한국은행이 들어서면서 경성지점을 물려 받아 중앙은행으로써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조선은행이란 이름으로 개칭이 된 후 조선총독부의 금융기관으로써 일을 맡다가 광복 후, 다시 한국은행이란 이름으로 지금까지 남아있게 되었답니다. 이 한국은행 건물은 예전 조선은행으로 불렸을 ..
암사동 이름의 유래가 된 곳 - 암사동 바위절(구암정) 터 그저께 아버지와 함께 한강에 운동하러 갔다가 우연히 바위절 터를 지나치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이번에 다시 사진기를 들고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이 곳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삼국시대부터 내려가는데요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바위에 백중사라는 절을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 있구요 그 후에는 그 터에 조선시대 구암서원이 들어 섰는데요 당시 이 지역의 자랑이라고 할 정로 훌륭한 문관이 많이 배출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종때에 서원철폐령과 동시에 철거 되고 그 터에 기념비만 남아있다가 서울시에서 그 근처에 취수장을 세우면서 기존에 남아 있던 터를 공원으로 지정함과 동시에 구암정을 세워 지금까지 이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일출을 보고 싶다면 아차산을 간다고 한다면 저는 일몰을 볼 만한 곳..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남대문로와 명동 3편 명동성당 - 이전 글 -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남대문로와 명동 1편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남대문로와 명동 2편 아이프로슈머에서 얻은 뉴욕핫도그 쿠폰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길을 걷고 걸어 세번째 목적지인 명동성당으로 길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명동성당으로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 옆에 있는 가톨릭회관이 워낙 크고아름다운지라 그냥 그 건물만 보고 따라가도 될 정도더군요 물론 그 전에 어느정도 지도는 봐야 하지만요... 뭐 명동성당이야 유명해서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요? 그래도 답사니깐~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명동대성당은 1898년 종현성당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지면서 백년이 넘는 시간 동안을 한국 천주교와 근현대사의 대표적 장소로 자리매김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적..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남대문로와 명동 2편 이전 글 : [사진기 들고 떠나자!] -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남대문로와 명동 1편 광통관을 뒤로 하고 그 다음 방문할 곳인 한국전력 남대문로 사옥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광통관 안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너무 추워서 그 때 그럴 생각조차 하지도 못해서...ㅡㅡ;; 일단은 다시 을지로입구역을 통해서 사옥으로 건너 갑니다. 건물의 위치는 을지로입구역에서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나오기 때문에 그리 찾기 어려운 편은 아니랍니다. 더더욱이 한국 전력이라는 간판도 달려 있으니... 남대문로 한국전력 사옥은 지어질 당시에는 구 경성전기주식회사 의 사옥이였는데 1961년에 한국전력주식회사로 통합되면서 후에 한국전력공사의 남대문로 사옥으로 바뀝니다. 이 건물의 특징이라면 우리나라 최초의 내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