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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리고 잡담

야밤에 눈 맞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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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공부하러 다니는 곳에서 수료시험이 있어서 그 시험공부 하느라 항상 집에 늦게 가곤 하는데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잠깐 밖을 봤는데.... 엄마 남극의 블리자드가 요기있어요!!!

흐엉... 바람도 바람이고 눈도 눈이지만 눈 맞으면서 가다가
이러다 내가 눈에 맞아 정신 잃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ㅡㅡ;
뭐 거기서 집까지가 그리 긴 길이 아니라서 갈 수도 있을거라고 예상하고 나섰지만

...결국엔 집에 도착할때까지 후회만...ㄷㄷㄷ

눈이 볼에 부딫힐 때마다 퍽퍽 소리가 나는게 눈 맞아서 아파본 건 정말 처음;;
사진 찍는데 자꾸 눈이 렌즈에 들러 붙어서 찍을 때마다 욕만 나오고...

집으로_가는_길.jpg


여하튼, 이 장면을 놓치기 싫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카메라 들고 다시 오던길로 가서
생고생 해 가면서 찍었는데, 손은 얼어가고... 찍고나서 보니... 이게 뭥미 ㅠㅠ



휴... 여하턴 지난 겨울부터 보기 힘든 장면들을 자주 보네요
이러다 또 나중에 여름되면 또 수십년 만의 장마, 호우 뭐 이런 예보가 뜨는건...
2012는 따로 없는 것인가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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