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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거리/여행

녹색 플라스틱 괴생명체, 안드로보이를 명동에서 만나다.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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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목요일 날이로군요...

열심히 집에서 잉여짓 하던 시간에
오늘 '안드로보이 종로T월드에 출격'이라는 스케쥴을 발견!
드디어 이 자식이 한국을 구글로 정ㅋ벅ㅋ 하려고
작전을 시작하려는가! 하는 마음에
바로 나가서 그 놈을 찾고자 종각역으로 나갔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문자로
'5시 반부터 명동길에서 튀어나올 예정'이라는 문자에
내릴 역을 종각역에서 변경, 지난 번 답사를 위해 찾았던
을지로입구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 괴릴라 이벤트답군,
훈늉하다 훈늉하다 안도로보이놈덜!


다시 찾은 명동길...



문자로 봐서는 명동길에서 5시 반 즈음에 나온다고 했으니깐
분명 어딘가에서 준비하고 있을 모습이라도 아니 낌새라도 보여야 하건만
그런건 보이지도 않고 그저 보이는건 망할커플들의 ㅎㅇㅎㅇ질밖에는 안 보이니
이건 뭐 고문도 아니고 더더욱이 우울하게 비까지 내리자나 아 앙돼!

그렇게 5시 반을 넘어 6시가 가까워 오자
이거 정말 못찾고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해서 불안해서
원래 출몰하기로 되어있던 종로T월드로 혹시나 해서 발길을 옮기려고 하던 찰나,
또 다른 문자오는데...


'안드로보이 6시에 종로 T월드에서 출발합니다~'


........


뭐 임마?



으아니, 챠! 명동길에서 1시간 가까이를 기다렸는데!
나 엠쿠는 햄보칼수가 업써

...그리하여 그 분께 배운 축지법으로 광속 질주!
(뭐 그래봤자 명동길에서 7분 거리지만... ㄷㄷㄷ)

최종 출몰지역인 종로 T월드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종로 T월드에 도착.



허겁지겁 왔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녀석은 보이지도 않고
그 와중에 여기로 올 것을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우월하게 카메라 셋팅하면서 기다리시는 블로거
분들...
제...젠장 난...난 뭐지? ㅠㅠ

그리고... 오 왔다!!!

두두둥!!!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그 안드로 보이!!
오자마자 뭔가를 두리번 거리는데... 안드로보이 자신도 잠깐 뻘쭘했던듯;

하지만,




슬슬 뭔가가 익숙해진듯 뭔가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쓰ㄹㄱㅌ... 아니 시즈모드로 변!신! 인가



그리고는 급기야....

창구 쪽으로 가더니...


자세 잡는다... ㅡㅡ;;;

이... 이... 너으 목표는 한국의 녀자들이였단 말이냐!!!
이 우월한 녀석같으니라고 난 그런 용기도 없단 말이다 ㅠㅠ
정신 차려라! 네 노믄 스마트폰계를 정ㅋ벅ㅋ하려 온게 아니냐~~!!



그러다가 갑자기 휙 돌아서서는 뭔가를 깨적깨적 하는데...
들어온지 좀 된 쿼티자판을 자랑하는 블랙베리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

그리고는... 다시 바깥으로 나가서 어딘가로 가려 하는데...

뚜벅뚜벅



스압 농도가 왠지 진해져 가는 관계로 다음 편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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