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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거리/여행

영덕 앞바다의 바닷소리... 그리고 영덕을 떠나며 [새해투어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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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 [사진기 들고 떠나자!] - 동해의 푸른 바람이 부는 곳, 영덕풍력발전단지에 가다. [새해투어 4번째]






영덕풍력발전단지를 돌고 나서 다시 영덕 읍내로 ㄱㄱㄱ
읍내에서 신년이다 보니 떡국 할 거리도 찾고~ 국에 넣을 고기도 좀 사고 했답니다.

영덕 읍내 중에한 거리.


살 거리를 다 사고 영덕 읍내에서 강구항 쪽으로 가던 길에
마침 예전부터 있어왔던 큰 다리가 기억나서 그 쪽으로 가 보기로 하였답니다.

드디어 다리가 보이기 시작!


이 다리의 이름은 강구교.
만들어진 때가 일제강점기... 그리니까 1937년에 만들어 졌으니
70년이 넘는 세월동안 영덕 사람들의 다리가 되어 주었네요.

강구교 인증


원 제작년은 1937년, 개량공사는 1996년에 했네요.


예전엔 차가 씽씽 다닐 정도로 넉넉하고 튼튼하게 보였는데
지금은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고 인도도 딱 한줄로 되어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좁아 보이는 지... 세월 탓일까요?


강구교 위에서...


강구교에 설치된 게 형상.




강구항
이라는 이름이 강 강江에 입 구口를 쓰는데
지금 건너고 있는 이 강 안쪽으로 배를 댈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나 싶기도...

강구교 위에서 본 강구항 전경.



그렇게 강구항을 지나서 다시 할머니네 집으로 다시 컴백!

이제 내일이면 떠나는 곳인데 그냥 갈 수는 없ㅋ징ㅋ
그래서 집 앞의 바닷가로 나가서 바닷바람 좀 쐴 겸 사진 찍으로 나갔지영~

이 블로그 글도 불법채취금지!!!



바닷가 앞 바위들... 파도와 부딛힐 때 정말 장관인데~



보통 우리나라는 겨울에 해풍이 센 편이라고 하던데
그 날따라 파도는 거의 치지 않다시피 잔잔해서 파도 치는 장면을 놓쳤... ㅠㅠ

그 대신 영덕군 대부리의 바닷가 파도 소리를 들려드리겠삽나이다~





옆으로 빠져 나와서 다시 한 번 찰칵!


지금은 이렇게 잔잔하지만 정말 바람 제대로 불 때 가면 정말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답니다.
특이 사진처럼 모래사장이 아니라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파도가 바위에 부딪힐땐... 캬아~
나중에 여름 때 또 가면 꼭 사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 어렸을 때는 시골이 태풍 길목에 있어서
파도가 칠 때는 거의 집 앞마당까지 바닷물이 올라올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었어요.
비도 거의 수평을 그리게 와서 신기해서 바깥에 나왔다가 보면 옷이 한 쪽 옆만 젖어있고 ㄷㄷㄷ


이제 저녁 노을이 지는구나...

새해 첫 날의 하루도 이렇게 저물고
다시 집에 들어가서 시골에서의 새해 마지막 만찬을 즐겼답니다.


대게! 소화 잘 되는 대게!!


새해의 첫 달

이렇게 새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아침엔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돌아가야죠~

아 그나저나 여기 말고도 방문 할 곳도 많고 좋은 사진도 찍고 싶은데...
찍을 줄도 모르고 기본 용량이 모잘라서... ㅠㅠ 아 왠지 아쉽기만 하고
그래도 기분좋은 사진도 나름 건졌으니 이제 내일 집에가서 얼렁 블로그에 올려야지~

그러나... 갑자기 부산에 계신 이모부의 한 마디에
다시 우리가족(애인있는 형 빼고)은 짐을 꾸리고 다음날 부산에 내려가게 되는데...


다음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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