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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거리/여행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남대문로와 명동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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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투어 이 후로 이번 컨셉을 뭘로 잡을까 하다
이번엔 서울의 근대 건축물들로 정했답니다.

그래서 앞으로 왔다갔다 할 곳을 조사하다가
중간에 피곤해서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께서
날이 좋으니 같이 밖에 가자고 하셔서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허겁지겁 짐 싸고
바깥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그 전에 어느 정도 경로가 잡혔었는데
정작 밖에 나가서 할려니 조금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쌩 처음 가보는 길인데다 길치, 그리고
역사를 하나도 모르는 놈이 그런 건물들은 좋아해서;;

이것이 오늘 방문할 곳들을 미리 찍어둔 코스. 하지만...


원래는 이 코스대로 가려고 했습니다만
아버지가 오늘 점심을 안 드신 채로 같이 가셔서
계획을 수정해서 확정된 방문 순서는,

광통관 -> 한국전력 남대문로 사옥 -> 뉴욕핫도그&커피 -> 명동성당 -> 한국은행 본관

이런 순으로 가기로 하였답니다.

을지로입구역 3번출구에 도착

우왕 역시 크다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하차,
날씨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너무나도 맑았습니다.
하지만... 도심 특유의 건물 숲 속 황소바람 + 한파주의보 ㄷㄷㄷㄷ


일단 첫번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은행건물인 광통관으로 ㄱㄱㄱ

일제강점기 당시 광통관




 

광통관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1909년에 지어져서 현재까지
우리은행 종로지점으로 쓰이고 있는 점포로
현재 서울시 기념물 19호로 제정되어 있습니다.

광통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키백과 - 광통관 에서...









가는 길은 을지로입구역에서 3번출구로 나와서
큰 길을 따라 한 5분 정도 걷다 보면
우리은행 간판과 함께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
오랜 시간을 한 자리에서 지킨 광통관이 서 있습니다.

광통관 바로 아래에서

광통관 입구.

광통관 옆 주차장 가는 길


1909년 광통관이 새로 생긴 때 부터 조선천일은행의 본관이였다가
본관이전 후로 1924년 종로 지점으로 탈바꿈 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 회사명이 바뀌는 동안에도 같은 자리에서 계속 은행점포로서의 일을 합니다.
(조선천일은행 -> 조선상업은행 -> 한국상업은행 -> 한빛은행 -> 우리은행... 헥헥헥;;;)




빌딩 숲 사이의 광통관


지금은 높은 빌딩 사이로 보쌈둘러싸여 초라하게 보이지만
여전히 남대문로 한 가운데에서 제 구실을 하고 있는 광통관을 보면서
멀쩡한 건물들을 굳이 헐어버리고 새로 지어야만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뭐... 물론 남을만한 건물들도 남북전쟁과 대대적인 개발 덕에 사라졌겠지만요 ㅡㅡ;


다움 이야기
한국전력 남대문로 사옥과 명동예술극장.

아페로도 개속~!


PS

사실 한 이야기를 한 페이지에 다 적을 목적으로 한건데
사진 찍고 오니 거의 160에 육박한 관계로... 4회로 나눠서 합니다~

여러분 이 시간에도 레뷰 베스트리뷰는 계속 되고 있어요!
부산의 도심 속 푸른 공원, 광안리 해수욕장 그리고 동백섬.
많이 찾아와 주시고 추천까지 해주신다면,

키 180이상 커지고 이번달 급여 + 명절보너스 + 유급휴가 왕창 받고
알바는 꽁돈 생기고 솔로는 애인이 생길 것이며 아이 성적표 올백 맞고
대학생은 리포트란 것 자체가 사라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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