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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만세문 뒤에 뭔가 조그마한 비석이 놓여져 있습니다.
꽤나 오래된 듯한 것이 뭔가 해서 확대해 봤더니...
꽤나 오래된 듯한 것이 뭔가 해서 확대해 봤더니...
도로원표?
보통 세계지도나 세계지리를 보면 '서울에서 ㅁㅁ까지 ???km' 같은 표시가 나오는데
그 각 도시나 거점의 기준을 세우는 비석이 바로 요 도로원표 입니다.
그 각 도시나 거점의 기준을 세우는 비석이 바로 요 도로원표 입니다.
* 도로원표 란?
도로원표(道路元標)는 도로의 기점(起點) ·종점(終點) 또는 경과지를 표시하는 것으로 도로법 제2조 제1항 4호에 도로의 부속물로 정해져 있고, 도로법시행령 제27조 및 도로법시행규칙 제16조에 설치와 관리에 관한 규정이 있다.
도로법시행규칙 제16조에 의하면 도로원표의 위치는 도청ㆍ시청ㆍ군청 등 행정의 중심지, 교통의 요충지,
역사적ㆍ문화적 중심지로 정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도로원표가 위치한 곳은
역사적으로도 도시의 중심, 교통의 중심지역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전국 시·군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준점이다.
다만, 고속도로에서의 거리표시는 나들목(I.C)간 거리이므로 도로원표와 무관하다.
통상적으로 네거리중심점은 차도이므로 도로원표(조형물)를 설치할 수 없어 그 곳에는 도로노면과 같게 동판으로 도로원점(眞위치)임을 알리는 표식(진표)을 설치하여 관리하고, 가까운 인근에 조형물(이표)을 설치하여 도로원표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
원래는 세종로 광장 중앙에 설치되어 있었지만(지금의 이순신장군 동상 위치)
도로가 난 이후로는 지금의 칭경기념비로 이전하게 되었고, 물론 지금은 이 어두운 역사에 세워진 기준 대신
세종로 사거리 미관광장에 있는 곳에 1997년에 새 도로원표를 세우게 됩니다.
근데 촬영했을 당시엔 그 위치를 몰라서... 그냥 패스 ㅡㅡ;;;
만세문 측면의 구멍을 보면 처음부터 만세문만 세워져 있던 건 아니였다.
칭경기념비를 떠나며...
그리고 예전 동아일보 사옥이였던 일민미술관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칭경기념비에서 일민미술관 까지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뭐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바로인지라... ㅡㅡ;;;
일민미술관 정면.
일민미술관 (옛 동아일보/동아방송 사옥)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동아일보 사옥이다. 1926년에 처음 지어진 이 건물은
원래 3층 건물이었으나 후에 고쳐 지어 지금은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이다.
내부는 기념관으로 사용하면서 상당 부분 본래의 모습이 없어졌으나 외부의 모습은 잘 남아 있다.
이 건물은 “조선총독부를 감시하기 위해 동아일보가 광화문 네거리에 자리해야 한다.”는
동아일보 창간자인 김성수 선생의 뜻에 따라 이곳에 자리하였다.
건물이 있는 광화문 네거리는 서울의 도심부를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이며
이 건물은 192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의 변화에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출 처 - 문화재청
일제강점기 시절에 창간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동아일보사의 첫 사옥입니다.
(그 전에는 화동 중앙학교에서 자리 한 켠 얻어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이 세워진 이 후로 일장기 말소사건 부터 백지광고 사태까지 수 많은 일들을 겪다가,
후에 시세가 확장 됨에 따라 1992년에 충정로에 새로 사옥을 짓고 지금은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민미술관 정문. | 미술관 앞에서... |
건물이 지어진 이 후로 오랜 기간이 지나고 세월의 묵은 때가 많이 끼기도 했지만
여전히 건물 위 쪽에 달려있는 동아일보의 문양(마크)는 이 곳이 사람들에게 매일마다 새 소식을 알리기 위해
밤낮 없이 바쁘게 일했던 곳이였음을 알려 주는 듯 합니다...
건물에 세로로 달려있는 사인판.
이렇게 둘러보고 다시 다른 목적지를 향해 가기로 했습니다...
ps.
...사실은 점심시간대인데 점심을 못 먹어서 저 곳에 있는 카페에서 때울려다가
런치세트가 9000원이라는 말에 충격좀 받고 기냥 나왔답니다 ㅎㄷㄷ 역시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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