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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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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도서관 가는 길 <2> 아 그리고 만세문 뒤에 뭔가 조그마한 비석이 놓여져 있습니다. 꽤나 오래된 듯한 것이 뭔가 해서 확대해 봤더니... 보통 세계지도나 세계지리를 보면 '서울에서 ㅁㅁ까지 ???km' 같은 표시가 나오는데 그 각 도시나 거점의 기준을 세우는 비석이 바로 요 도로원표 입니다. * 도로원표 란? 도로원표(道路元標)는 도로의 기점(起點) ·종점(終點) 또는 경과지를 표시하는 것으로 도로법 제2조 제1항 4호에 도로의 부속물로 정해져 있고, 도로법시행령 제27조 및 도로법시행규칙 제16조에 설치와 관리에 관한 규정이 있다. 도로법시행규칙 제16조에 의하면 도로원표의 위치는 도청ㆍ시청ㆍ군청 등 행정의 중심지, 교통의 요충지, 역사적ㆍ문화적 중심지로 정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도로원표가 위치한 곳은 역사적으로도 도시의 중..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도서관 가는 길 <1> 지난 주, 날씨도 맑고 좋아서 지난 번 동태투어를 갔던 광화문역으로 다시 출동했습니다. 이번에 답사할 곳으로 고종즉위40주년칭경기념비 -> 일민미술관 (구 동아일보 & 동아방송 사옥) -> 구 조선중앙일보 사옥 (현 농협 종로지점)-> 우정총국 (체신기념관) -> 정독도서관 & 서울 교육사료관 (구 경기고등학교) 이렇게 다녀왔답니다~ 답사하러(라기보단 다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모드였던) 갔던 날은 정말 카메라에 담다가 메모리카드가 체할 정도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제 기분도 날아갈듯이 좋았더래요~ 우히힛힝! 자 그럼 광화문역에서 나오자 마자 바로 볼 수 있는 기념비 쪽으로 먼저 가보도록 하죠. 고종(재위 1863∼1907)이 왕이 된지 40주년과 그의 나이 51세에 기로소에 들어 간 것을 기념하기 위해..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남대문로와 명동 한국은행편 명동성당을 떠나 이번에는 광통관에 이은 또 다른 역사적 은행건물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명동성당에서 한국은행으로 가는 길은 꽤나 긴 편입니다. 크게 본다면 그리 먼 편도 아니지만요; 좀 꼬여 있기도 하죠... 그래서 미리 지도를 인쇄해 가는 것이 좋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저 먼 곳에 큰 분수대와 함께 웅장한 모습의 한국은행 (구 조선은행) 본관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일본의 침략정책에 따라 일본제일은행의 경성지점으로 쓰이다가 중간에 한국은행이 들어서면서 경성지점을 물려 받아 중앙은행으로써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조선은행이란 이름으로 개칭이 된 후 조선총독부의 금융기관으로써 일을 맡다가 광복 후, 다시 한국은행이란 이름으로 지금까지 남아있게 되었답니다. 이 한국은행 건물은 예전 조선은행으로 불렸을 ..
암사동 이름의 유래가 된 곳 - 암사동 바위절(구암정) 터 그저께 아버지와 함께 한강에 운동하러 갔다가 우연히 바위절 터를 지나치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이번에 다시 사진기를 들고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이 곳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삼국시대부터 내려가는데요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바위에 백중사라는 절을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 있구요 그 후에는 그 터에 조선시대 구암서원이 들어 섰는데요 당시 이 지역의 자랑이라고 할 정로 훌륭한 문관이 많이 배출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종때에 서원철폐령과 동시에 철거 되고 그 터에 기념비만 남아있다가 서울시에서 그 근처에 취수장을 세우면서 기존에 남아 있던 터를 공원으로 지정함과 동시에 구암정을 세워 지금까지 이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일출을 보고 싶다면 아차산을 간다고 한다면 저는 일몰을 볼 만한 곳..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남대문로와 명동 3편 명동성당 - 이전 글 -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남대문로와 명동 1편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남대문로와 명동 2편 아이프로슈머에서 얻은 뉴욕핫도그 쿠폰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길을 걷고 걸어 세번째 목적지인 명동성당으로 길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명동성당으로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 옆에 있는 가톨릭회관이 워낙 크고아름다운지라 그냥 그 건물만 보고 따라가도 될 정도더군요 물론 그 전에 어느정도 지도는 봐야 하지만요... 뭐 명동성당이야 유명해서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요? 그래도 답사니깐~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명동대성당은 1898년 종현성당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지면서 백년이 넘는 시간 동안을 한국 천주교와 근현대사의 대표적 장소로 자리매김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적..
근대 건축물, 서울을 이야기 하다. - 남대문로와 명동 1편 새해투어 이 후로 이번 컨셉을 뭘로 잡을까 하다 이번엔 서울의 근대 건축물들로 정했답니다. 그래서 앞으로 왔다갔다 할 곳을 조사하다가 중간에 피곤해서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께서 날이 좋으니 같이 밖에 가자고 하셔서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허겁지겁 짐 싸고 바깥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그 전에 어느 정도 경로가 잡혔었는데 정작 밖에 나가서 할려니 조금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쌩 처음 가보는 길인데다 길치, 그리고 역사를 하나도 모르는 놈이 그런 건물들은 좋아해서;; 원래는 이 코스대로 가려고 했습니다만 아버지가 오늘 점심을 안 드신 채로 같이 가셔서 계획을 수정해서 확정된 방문 순서는, 광통관 -> 한국전력 남대문로 사옥 -> 뉴욕핫도그&커피 -> 명동성당 -> 한국은행 본관 이런 순으로 가기로 ..
부산의 도심 속 푸른 공원 광안리 해수욕장 그리고 동백섬에 가다 [새해투어 마지막] 이기대에서 내려온 후에 다시 발길을 돌려 이번엔 광안리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광안리가 이기대에서는 그리 멀지 않다고 하시지만 역시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밀리더군요; 하지만 가는 중간중간마다 구경거리가 많아서 나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 찍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기대에서 내려와서 도로를 타고 있는데 왠 크고 아름다운 배가 서 있길래 아버지에게 잠시만 구경하면 안되냐고 부탁했어요. 음.... 아무래도 가스라고 적힌 것을 보니 가스 수송선인 거 같은데... 이거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있으시다면 좀 알려주세요; 여하튼 정말 굉장히 큰 배를 눈 앞에서 보니 정말로 여기가 우리나라 최대의 항구도시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더라구요. 어렸을 때는 이렇게 큰 배를 본적이 없었고 이렇게 주변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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